녹두 파종시기 재배법, 녹두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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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파종시기 재배법, 녹두 효능
1. 녹두의 용도
녹두는 청포, 빈대떡, 녹두죽, 숙주나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가공식품으로는 당면의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백가지의 독을 풀어준다는 옛말이 있어 예로부터 한방에서 해열제 또는 해독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2. 녹두의 품종
녹두는 용도에 따라 알의 크기, 병충해 저항성, 수량성 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합니다. 그동안 많이 재배 해오던 선화 녹두는 소출이 많으나 알이 크고 시장성이 떨어져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남평 녹두는 녹두알이 작으면서 꼬투리가 많이 달려서 수량은 선화 녹두보다 많고, 금성 녹두는 꼬투리가 굽지 않는 직립형이고 병에 강하며 크기와 수량은 남평과 비슷합니다.
장안 녹두는 병뿐만 아니라 바구미에도 저항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삼강 녹두는 병충해 저항성이 강한 중립종으로 잎이 특이하게 각이진 것이 특징입니다.
소선 녹두는 병에도 강하면서 현재 보급되고 있는 녹두 품종 중 가장 소립종으로 숙주나물을 기르는데 가장 좋은 품종입니다.
3. 파종시기
녹두의 파종시기는 6월 상~중순입니다. 수분이 알맞을 때 심으면 파종 후 싹이 나오는데 4~5일 정도 걸립니다. 중부지역의 파종 한계 시기는 7월 상순이고, 남부에서는 7월 중순경에 흔히 기상재해로 작물재배가 어려울 때 대파작물로도 재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파종이 늦으면 늦을수록 소출도 떨어지고 제대로 익지 않은 미숙립이 많아져서 품질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4. 시비량
녹두의 표준 시비량은 10a에 질소, 인산, 가리를 각각 4, 7, 6㎏으로 전량 기비로 사용하지만 재배지의 토양조건에 따라 양은 조절해 줍니다. 생육이 좋지 않을 경우 추비를 하면 증수되는데 개화기와 개화 15일 후 2회에 질소를 각 10a에 2kg씩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두는 산성토양에서는 재배가 잘 되지 않으므로 녹두를 심을 밭은 미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분석 의뢰해서 알맞은 양의 석회 시용 추천을 받아 토양을 개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파종(점파) 후 솎아내기
파종방법은 대부분 점파를 합니다. 주당 4 립 정도를 3~4㎝ 깊이로 점파 하여 싹이 난 후에 솎아주어 주당 2개씩 남겨둡니다.
배수가 양호한 사양토 텃밭에 남부지방은 6월 중순에 줄 사이 60cm, 그루 사이 20cm로 한 곳에 2~3 립씩 점뿌림 합니다.